책소개
『기찻길 옆 동네』로 제8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는 김남중의 동화집입니다. 여러 동물들과의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만남을 다루고 있는 일곱 편의 이야기는 작가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씌어졌다고 하네요.
개성 강한 동물들과 일곱 살 아이에서부터 20대 초반의 군인까지 여러 연령대의 인물들이 등장해 아이들에게 한층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특히 동물들의 자존심에 대해서 말하지요. 이야기속의 아이들은 동물에게도 사람처럼 자존심이 있고, 그 자존심을 지키며 나름의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자연스레 깨닫게 됩니다. 이 깨달음은 동물을, 인간을, 그리고 동물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합니다.
저자 소개
글 : 김남중
1972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고, 원광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에 소년소설 『기찻길 옆 동네』로 제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을 받았다. 동화집 『자존심』으로 2006년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바람처럼 달렸다』로 제1회 창원아동문학상을 받았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동화집 『동화 없는 동화책』 『공포의 맛』, 장편동화 『불량한 자전거 여행』 『싸움의 달인』 『나는 바람이다 1~7』, 청소년소설 『보손 게임단』 등이 있다.
그림 : 이형진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났고,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아주 좋아했습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부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일도 좋지만, 글을 쓰는 일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늘 새로운 기법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재치 있고 발랄한 그림에서 무게감 있고 강렬한 그림까지 ‘이형진표’ 그림책으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그림책은 글이 그림을 만나 완성된 이야기를 보여주는 장르입니다. 글과 그림이 유기적으로 결합할 때 그림책은 보고 또 봐도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예술품으로 거듭납니다. 바로 이형진이 꿈꾸는 그림책이자, 독자가 기대하는 이형진의 그림책입니다.
그 동안 그림 그린 책으로 『고양이, 갑수는 왜 창피를 당했을까』, 『바둑이는 밤중에 무얼할까』, 『안녕 스퐁나무』, 『구만이는 알고있다』, 『나는 떠돌이 개야』 등이 있고, 기획하고 그린 책으로 『코앞의 과학 시리즈』, 『안녕 시리즈』, 『꿀땅콩 시리즈』, 『같을까, 다를까?』 가 있다. 또, 글을 쓰고 그림 그린 책으로 『끝지』, 『명애와 다래』, 『비단치마』, 『하나가 길을 잃었어요』,『흥부네 똥개』, 『호랑이 잡는 도깨비』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