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고전 중의 고전 『논어』에서 얻는 오십의 지혜
출간 5개월 만에 10만 독자의 선택을 받은 『오십에 읽는 논어』. 굽이치고 흔들리는 50의 삶에 용기를 불어넣으며 60, 70의 독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전달하는 이 책은, 사위와 아들에게 추천하고 반대로 자식이 부모에게 선물하며 전 연령층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인생 후반을 잘 준비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필독서이다.
30, 이립을 지나 40, 불혹을 넘어 50, 지천명에 다가가야 할 때이지만 여전히 흔들리지 않는가? 공자의 가르침에서 ‘일관된 길’을 찾아야 한다. 공자는 사십에 의혹이 없었고 오십에 천명을 알았다지만, 오십이 넘어서야 비로소 왕의 부름으로 정치 일선에 나섰고 육십 중반까지 이룬 것 없이 이국을 떠돌았다. 그러나 좌절하기보다 학문에 정진하며 말을 글로 옮겨 전파했고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일흔이 넘는 나이에 “나의 길은 하나로 꿰어져 있다. 나는 일관된 길을 걸어왔다. 세상의 흐름에 흔들리지 않고 내가 가야 할 길을 지금까지 일관되게 걸어왔다(吾道一以貫之)”라고 자신의 삶을 요약했다. 그렇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오십에 읽는 논어』로 다시 방향을 잡고 나아가자!
저자 소개
저 : 최종엽
인문학 강사. 대한민국 명강사(209호)로, 전국강사경연대회(2016)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MBC , KBC <화통>, CJB <스페셜> 등 여러 방송 강연을 비롯하여, 연간 100회 이상 인문학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한양대학교에서 인재개발교육으로 석사를 졸업했고, 평생학습으로 박사를 수료했다. 삼성전자에서 엔지니어, 인사과장, 경영혁신차장, PA부장으로 20여 년 근무했고, 현재 카이로스경영연구소 대표, 경희대학교 겸임교수, 면접전문위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인생의 절반쯤에 읽는 《논어》는 특별하다. 50대에 하는 변화가 진짜 변화, 50대에 하는 선택이 진짜 선택이기 때문이다. 《논어》를 읽고 인생이 쉽게 바뀔 거라면 애초에 흔들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논어》에서 실천 전략과 변화의 실마리를 끌어낸다면 《논어》는 전혀 다른 《논어》가 될 것이다. 어떤 파도에도 굳건히 배를 지키는 인생의 앵커가 될 수 있다.
《오십에 읽는 논어》는 오십의 흔들리는 인생을 다잡아 주는 공자의 말과 공허한 마음을 채우는 논어의 지혜를 담았다. 말과 지혜에 머물지 않고, 오십이 자신을 이해하고 다스릴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공한다. 오십을 다시 생각해 오십으로서 행복한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저서로는 《공자의 말》, 《공자의 담론》, 《지금 논어》, 《원려, 멀리 내다보는 삶》, 《일하는 나에게 논어가 답하다》, 《논어, 직장인의 미래를 논하다》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흔들리는 오십의 공허,
논어로 채워라!
_굽이치는 인생을 다잡아 주는 공자의 말
공허한 오십에게 공자가 하는 말
가정과 회사, 가정에선 부모와 자식, 회사에선 사장과 직원 사이에 껴 중심을 잡기 힘들어 흔들리는 오십. 여전히 사람에 치이며 세상에 휘둘린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따라 잡으려 앞만 보고 달려오다 인생 후반전을 눈앞에 둔 하프타임에 도달했다. 이룬 게 없는 것 같아 쓸쓸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 오십에 문득 공허한 마음을 마주하게 된 것이다.
저자는 《오십에 읽는 논어》를 통해 인생의 절반쯤에 읽는 《논어》가 특별하다고 말한다. 그 핵심엔 공자가 제자 증자에게 말한 ‘오도일이관지’, 즉 ‘일관된 길을 걸어왔다’는 뜻의 구절이 있다. 오십에 이르면 왔던 길을 돌아볼 수밖에 없을 텐데, 일관되게 걸어왔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고 해도 괜찮다. 아직은 인생의 하프타임, 인생 후반전에 ‘오도일이관지’를 외칠 수 있길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공자의 말과 삶에서 공허한 오십의 새로운 돌파구를 발견할 수 있다. 공자는 사십에 의혹이 없었고 오십에 천명을 알았다고 하지만, 오십이 넘어서야 비로소 왕의 부름으로 정치 일선에 나섰고 육십 중반까지 이룬 것 없이 이국을 떠돌아야 했다. 그럼에도 그는 좌절하지도 낙담하지도 않고 학문으로 정진하며 말을 글로 옮겨 전파했고 자신만의 길을 가고자 했다.
그러니 우리네 오십은 흔들리고 방황하며 공허한 게 당연하다. 받아들이곤, 공자가 그랬던 것처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고 결정하고 선택하면 된다. 그게 바로 지금 이 시대 오십의 지천명이다. 누구나 자신만의 길을 갈 수 있는 것이다.
거인의 어깨 위에서 인생을 바라보라
아이작 뉴턴은 일찍이 “내가 더 멀리 보았다면,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서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오십에 《논어》를 읽어야 하는 이유로 풀이할 수 있다. 오십쯤 되면 꺾이지 않을 꿈과 흔들리지 않는 뜻을 세워야 하니, 거인 공자가 전하는 말로 인생을 바라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논어》의 처음과 마지막 어구는 인생의 중요한 역할과 기준을 가리킨다. 내 삶을 내가 직접 꾸려 나가는 리더가 되기 위한 3단계, 즉 끊임없이 배우고 건강한 관계를 맺으며 주도적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방법과 목적 있는 삶·바르게 사는 삶·함께하는 삶의 기준을 밝히려 했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기쁘지 아니한가.
친구가 먼 곳에서 오니 즐겁지 아니한가.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서운해하지 아니하니
군자가 아니겠는가”
“명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 수 없다.
예를 알지 못하면 일어설 수 없다.
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 수 없다”
공자는 《논어》를 통해 ‘군자’를 말하고 있다. 군자라 하면 덕과 학식이 높은 사람을 말하는데,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 ‘리더’에 걸맞지 않을까 싶다. 저자가 책을 통해 설파하려는 것도 리더의 참모습이다. 셀프 리더, 조직 리더, 사회 리더, 국가 리더로서의 올바르고 바람직한 상(像)을 말이다.
흔들리는 오십을 다잡는 to do list
더 이상 남의 인생을 위해 시간을 쓰고 싶지 않고, 타인의 목표와 꿈을 위해 시간을 쓰고 싶지 않으며, 선택당하지 않고, 스스로의 꿈과 미래를 선택하며 살고 싶어 오십이 되기 직전 회사를 나왔다는 저자. 하지만 오십이 되며 흔들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흔들리는 오십을 다잡고자 목표를 세웠고 변화를 시도했는데, 와중에 접한 게 《논어》다. 인생 후반전을 계획하고 실천하며 사는 데 공자는 어떤 말로 제안했을까. 다음을 보자.
· 서두르지 말고 작은 이익을 돌보지 않는다
· 어찌해야 할까, 심사숙고하는 힘을 기른다
· 힘들어도 시 쓰고 노래하는 여유를 부린다
· 혼자만의 삶에서 함께하는 삶으로 전환한다
·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한다
강요하지 않고 강조하며 몸소 보여 주려 한다. 충분히 따라해 보고 삶을 바꾸는 데까지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다. 여전히 조급함이 앞서는 오십이 희망적일 수 있게 한다. 언제 읽어도 좋을 《논어》이지만, 오십에 읽는 《논어》가 특별한 이유다.
‘먼저 자신의 말을 스스로 실행하고 그다음에 타인이 자기를 따르게 한다.’
_본문 중에서
공자가 전하는 말과 《논어》의 지혜에 귀 기울이고 짚어 나가면, 인생의 절반 오십에 서서 지난날의 나를 돌아보고 현재에 대입해 보며 다가올 날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실감나게 그려 볼 수 있을 테다.